與·野, ‘과거사법’ 최종 합의 _밤 포커는 좋은 펠프입니다_krvip

與·野, ‘과거사법’ 최종 합의 _빙고데이는 진짜 돈을 준다_krvip

⊙앵커: 여야가 과거사법 처리에 전격 합의했습니다. 박전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10월 발의된 이후 6달 넘게 끌어오던 과거사법 처리 문제가 마침내 타결됐습니다.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그 동안 최대 쟁점이었던 조사 대상과 위원 자격에 대해 전격 합의했습니다. ⊙정세균(열린우리당 원내대표):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정하거나 대한민국을 적대시하는 세력에 의한 테러, 인권유린과 폭력, 학살, 의문사를 포함한다... ⊙기자: 그 동안 양당간 의견대립으로 합의에 걸림돌로 작용했던 동조하는 세력 부분은 완전 삭제됐습니다. 조사위원 자격도 변호사와 3급 이상 공무원, 대학 교수 외에 10년 이상 봉직한 성직자도 포함시키기로 했습니다. 대신 시민단체와 언론계 인사는 제외됐습니다. 여야의 전격적인 합의 배경에는 재보선 이후 여소야대 국회가 된 정국 상황도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강재섭(한나라당 원내대표): 늘 파행하고, 늘 국민들한테 고통 주는 그런 정치를 4월 국회에서 좀 종식시키자고 서로 각오를 다져왔습니다. ⊙기자: 앞으로 구성될 과거사진상조사위원회는 모두 15명으로 구성되고 4년 동안 활동하게 됩니다. 이 같은 합의가 내일 여야의 의원총회에서 추인을 받게 되면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입니다. KBS뉴스 박전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