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도야코 한미 정상회담 공식 확인 _새우에 베팅하다_krvip

청와대는 이명박 대통령과 부시 미 대통령이 다음달 8일 일본 도야코에서 열리는 G8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길에 개별 정상회담을 갖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오늘 한미 양국이 부시 대통령의 방한 시기를 놓고 협의한 결과 당초 예상됐던 다음달보다는 다른 시기에 방한하는 것이 좋다는 결론을 내리고 대신 도야코에서 정상회담을 갖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정상회담 일시와 구체적인 방식 등은 추후에 발표할 것이라고 이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또 부시 대통령이 오는 8월에 방한할 지와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에서 한미 정상회담이 열릴지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이명박 대통령과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이 도야코에서 정상회담을 갖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정상회담을 미국측이 먼저 발표한 것이 외교적 결례가 아니냐는 지적과 관련해 미국측이 기자들과의 질의응답 과정에서 숙소와 비행기 편 등 여러 사정을 감안해 발표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해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