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양구에서 첫 아프리카돼지열병 감염 멧돼지 발견_모바일 게임으로 돈을 벌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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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양구에서 처음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에 걸린 멧돼지가 발견됐습니다.

환경부는 강원도 양구군 양구읍 수인리 광역울타리 내에서 발견된 죽은 멧돼지 1마리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멧돼지의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사례는 화천에서 184건, 연천 178건, 파주 85건, 철원 23건이며, 양구에서 감염 멧돼지가 발견된 건 처음입니다.

이번에 확진된 멧돼지는 지난달 28일 양구군 유해 야생동물 피해 방지단이 멧돼지 포획 작업을 위해 산을 오르던 중 발견했습니다.

환경부는 양구에서 첫 확진 멧돼지가 나옴에 따라 자치단체 등 관계 기관과 영상회의를 하고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한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먼저, 발견지점으로부터 반경 10㎞ 내에 수색 인원 59명을 투입해 멧돼지 폐사체 수색에 나섭니다.

또 멧돼지 이동을 막기 위해 설치한 울타리를 점검하고, 발생 지점과 소양호 주변에 울타리를 추가로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감염 멧돼지가 발견된 곳 주변 양구와 화천, 춘천 일대는 감염 범위를 확인하기 전까지 총기 포획을 멈추고 포획틀과 트랩을 집중 배치할 방침입니다.

환경부는 야생멧돼지 폐사체를 발견할 경우 접근하지 말고 신고하고, 울타리 내 출입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