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대비태세 강화…전비태세검열 실시”_슬롯 파라 매크로 와우_krvip

[앵커]

어제 북한 무인기 5대가 군사분계선을 넘어 우리 영공을 침범한 것과 관련해, 우리 군이 대비태세를 강화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보완점 등을 점검하기 위해 어제 작전을 시행한 부대를 중심으로 전비태세검열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이수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 무인기가 군사분계선을 넘어 내려온 것과 관련해, 우리 군이 필요한 감시와 대비태세를 강화했다고 밝혔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작전을 시행한 부대를 중심으로 전비태세검열도 실시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성준/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 : "전비태세 검열은 오늘부터 시행이 되고, 예하부대의 작전적 조치 사항의 미흡한, 부족한 것을 보완할 사항을 찾기 위해서 그러한 목적으로 시행하고 있다고 말씀드리고요."]

합참은 무인기 1대가 민가까지 내려왔지만 주민 공지를 하지 않은 점에 대해선, "실시간으로 무인기를 추적하다보니, 지역 주민들에게 문자 등을 통해 알리지는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 무인기가 서울 용산구 상공까지 내려왔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선, "용산 상공을 비행한 항적은 없었다"며 부인했습니다.

무인기 5대의 항적을 정확히 쫓지 못한 이유로는 3미터 이하의 무인기는 탐지나 식별이 어렵기 때문이라고 답했습니다.

한편, 해병대는 오늘 오전 경기도 김포와 인천 강화도 일대에 병력을 투입해, 수색·정찰 활동을 2시간가량 실시했습니다.

KBS 뉴스 이수민입니다.

영상편집:최근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