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남북관계 “원칙에 근거해서 실용·합리적 결정하겠다”_데스크탑 메모리 소켓용 슬롯 커넥터_krvip
권영세 통일부 장관 후보자는 남북관계와 관련해 “기본적으로는 합리적이고 원칙에 근거해서, 다른 한편으로는 구체적 사안에 있어서 실용적이고 합리적인 결정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권 후보자는 오늘(13일) 오후 서울 통의동 인수위에서 열린 2차 내각 인선 기자회견에서 ‘긴장 완화 방안, 현 정부와 북한 사이에 있었던 9·19 군사합의에 대해 어떤 입장인가’라는 질문을 받고 “책임감을 무겁게 느끼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권 후보자는 “사실 원칙에 입각한 부분과 합리적이고 실용적이라는 부분이 ‘네모난 동그라미’처럼 형용모순이 될 수 있겠지만, 지금 우리가 통일부에서 남북관계를 풀어나가야 할 때 어려운 형용모순을 해결해 나가야 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지난 5년간 노력이 있었지만 남북관계가 별로 진전된 것이 없었다. 최근에는 미사일 도발이 이어지고 있고 대화는 단절돼 있고 외부적 환경이 매우 좋지 않은 상황”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권 후보자는 아울러 “통일부가 국민의 지지를 받고 있지 못하다”며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통일부 폐지 목소리가 나올 정도로 부정적인데 이런 상황에서 통일부의 책임을 맡게 돼 책임감을 무겁게 느낀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