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원 구성 협상 타결…법사위는 한국당에_베토 쿠리 누구야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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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야가 20대 국회 후반기 의장을 사흘 뒤 선출하기로 하는 등 국회 공백 40여 일만에 원 구성 협상을 마무리지었습니다.

막판 쟁점이던 법사위는 야당인 한국당이 맡되 대신 제도 개선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구경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4개 원내 교섭단체의 협상으로 셈법이 복잡했던 20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 협상이 타결됐습니다.

여야는 오는 13일 국회 본회의를 열어 국회의장과 부의장을 뽑는 것으로 7월 임시국회를 시작합니다.

[홍영표/민주당 원내대표 : "국회의장은 더불어민주당에서 맡고 부의장 2인은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에서 각각 1인씩 맡는다."]

여당 몫인 국회의장 후보에는 6선의 문희상 의원이 일찌감치 선출된 상태입니다.

상임위원회는 민주당이 운영위, 정무위 등 8개, 한국당 7개, 바른미래당 2개, 평화와 정의의 의원 모임에 1개씩 배분했습니다.

지리한 협상의 쟁점이던 운영위는 여당 민주당이, 법제사법위원회는 관례대로 야당인 한국당이 맡았습니다.

대신 월권 논란이 있는 법사위는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김성태/한국당 원내대표 : "아울러 특수활동비 제도개선은 시급한 현안으로서 가장 중점적으로 국회에서 논의될 수 있을 것입니다."]

여야는 또 인원은 30명 안팎이고 소관 기관만 2백여 개인 거대 상임위, 교육문화체육관광위는 교육과 문화체육을 다루는 두 개로 나누기로 했습니다.

19일에는 민갑룡 경찰청장 후보자, 23일부터 사흘 간은 김선수, 이동원, 노정희 등 대법관 후보 3명의 인사청문회를 열고 26일 본회의에서 표결하기로 했습니다.

40여 일째 입법부 공백이 이어지는 동안 국회에 쌓인 법안은 만 건을 넘겼습니다.

KBS 뉴스 구경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