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시카고 번화가서 총격 살인…도심도 ‘위험지대’_포커 보너스 온라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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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카고 최대 번화가에서 보행자끼리 종교 논쟁을 벌이다 총격 살인이 일어났다. 안전지대'로 알려진 도심 한복판, 수많은 인파가 오가는 곳에서 빚어진 총격 살인에 주민과 관광객들은 충격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26일(이하 현지시간) 시카고 언론은 지난 24일 오후 시카고 도심의 관광명소 밀레니엄 파크 앞에서 총격을 받은 피터 패브리(54)가 인근 병원으로 옮겨진 지 만 하루 만에 숨졌다고 보도했다.

시카고 교외인 오크파크 시에 사는 패브리는 여동생 등 2명과 함께 밀레니엄 파크에서 열린 와인 시음회에 참석하고 돌아가던 중 종교 전단을 나눠주는 행인들과 논쟁을 하다 이들 일행이 쏜 총에 맞았다.

패브리는 머리와 가슴에 치명상을 입었고 총을 쏜 행인 폴 페이건은 자전거를 타고 달아나다 뒤따라간 패브리의 여동생에게 저지당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용의자 페이건이 총기 소지와 관련해 30차례 이상 체포된 전력이 있고, 말다툼 끝에 총을 겨눈 혐의로 2차례 유죄판결을 받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