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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가정폭력 가해자가 법원의 접근금지 명령을 수차례 어겨 결국 교도소에 수감됐습니다.

피해 여성이 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던 건 경찰로부터 받은 긴급호출기 덕분이었습니다.

보도에 강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벽 시간, 신고 받은 경찰 순찰자가 현장으로 급히 출동합니다.

가정폭력으로 접근금지 명령을 받은 남편이 집으로 찾아왔다며 30대 여성으로부터 신고를 받은 지 5분만입니다.

형사기동대 차량도 바로 이어서 도착했습니다.

<녹취> 백승철(경사/서귀포경찰서 중동지구대) : "현장에 출동했을 때 아내분은 거실에 있었고 남편분은 술에 취해 방에 누워있던 상태였고요."

접근금지 명령을 이미 4차례나 어긴 40대 남성은 결국 교도소에 수감됐습니다.

피해 여성이 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던 건 경찰로부터 받은 스마트워치 덕분입니다.

위급 상황에서 버튼만 누르면 곧바로 112 상황실과 연결되고,

<녹취> "긴급신고 112입니다."

위치가 실시간으로 경찰에 전송됩니다.

과거 가해자 신상도 이미 등록돼 효율적인 대응을 할 수 있습니다.

제주에선 신변 보호가 필요한 피해자 6명에게 지급됐습니다.

<인터뷰> 김성학(제주지방경찰청 피해자 보호팀장) : "앞으로도 강력사건뿐만 아니라 보복범죄 피해자 특히 여성 피해자들에게는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피해자를 보호하겠습니다.)"

경찰은 지난해 하반기 처음으로 전국에 400여대를 보급한 스마트워치를 더욱 늘리는 등 보복 범죄에 적극 대응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강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