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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노무현 대통령의 기념관 건립을 둘러싼 한나라당과 청와대간 논란이 어제는 국회로 자리를 옮겨 벌어졌습니다. 서지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먼저, 노무현 대통령의 이름을 딴 대학원 설립 문제. 한나라당은 인제대학교와 청와대가 손을 잡고 이른바 '노무현 스쿨'을 추진중이라는 보도에 대해 집중 추궁했습니다. 청와대는 사실무근이라며 일축했습니다. <녹취> 이재웅(한나라당 의원) : "노 대통령이 만찬 자리에서 이런 얘기를 했다는 언론 보도가 잘못된 겁니까?" <녹취> 문재인(청와대 비서실장) : "노무현 스쿨에 대해 이야기 주고 받았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는 겁니다." 또, 기념관 추진과 관련해서는 연세대 문정인 교수가 중간에 개입했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녹취> 이재웅(한나라당 의원) : "문 교수가 인제대에 요청하고 미리 사전에 얘기해서 청와대에 제의한 걸로 보도되는데?" <녹취> 문재인(청와대 비서실장) : "인제대가 제안한 동기가 문교수로부터 먼저 제안을 받았는지 거꾸로였는지 잘 모릅니다." 앞서 한나라당은 청와대가 일시적 지지율 상승에 방향 감각을 상실한 것 같다며 기념관 건립 추진을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녹취> 나경원(한나라당 대변인) : "대통령이 마지막 국정마무리보다는 기념관 건립에 더 관심을 둔다는 것은 제사에는 관심이 없고 젯밥에만 신경쓰는 꼴..." 이에 대해 청와대는 브리핑에 게재한 글을 통해 대통령이 퇴임 후 구상을 하는 것이 비난받아야 할 일이냐고 반문하며 대통령 트집 잡기가 지나치다고 반박했습니다. 청와대의 대통령 기념관 추진에 맞서 한나라당은 기념관 건립을 위한 예산 편성을 없을 것이라고 공언하면서 양측간 신경전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