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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해 중국 경제 성장률이 톈안먼 사건 이후 24년만에 최저치로 추산됐습니다.

중국 증시가 7% 넘게 폭락한 가운데 중국 정부는 오늘 지난해 경제성장률을 공식 발표합니다.

베이징에서 오세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중국 경제 성장률이 7.4%에 머물 것으로 추산됩니다.

지난해 4분기 성장률이 부동산 경기 침체로 7.3% 안팎으로 떨어진 영향이 컸습니다.

이런 전망은 톈안먼 사건 이후인 지난 1990년 3.8% 이후 24년만에 최저치입니다.

이와함께 지난 1998년 이후 16년 만에 '성장률 목표 미달'로 평가될 전망이다.

특히 올해 성장률도 런민대학이 7.2%로 예상한 것을 비롯해 최저 7.0%까지 전망되고 있습니다.

중국 국가 통계국은 오늘 지난해 연간 국내 총생산 증가율을 공식 발표합니다.

<인터뷰> 양평섭(KIEP 베이징사무소장) : "2015년 중국 경제는 금년보다 다소 낮은 7% 초반대의 성장률을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처럼 저조한 성장률 전망과 증권 감독당국의 신용거래 규제 방침이 악재로 작용하면서 증시가 폭락했습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 주말 보다 7.7%나 폭락하면서 2008년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올해 중국 경제는 신창타이, 즉 새로운 저성장 시대의 본격적인 개막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8%대 고성장 시대와는 완전히 결별한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오세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