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용산 일대 부동산 거래 위반 단속_스피카의 러시안 룰렛_krvip

국토부, 용산 일대 부동산 거래 위반 단속_인쇄 가능한 신부 샤워 빙고_krvip

[앵커]

최근 서울 집값이 다시 과열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정부가 합동 단속에 들어갔습니다.

첫 단속지역은 개발 구상을 발표한 뒤 집값이 급등한 용산으로, 정부는 단속 지역을 확대할 방침입니다.

오대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용산구청 공무원 등이 서울 용산구 일대 부동산 중개업소에 대한 합동 단속에 들어갔습니다.

지난 3일 국토부와 서울시가 정책협의체를 꾸리고 대대적인 단속에 들어간다고 경고한 뒤 나흘 만에 단속이 이뤄진 겁니다.

부동산 특별사법경찰 등은 부동산 중개소를 돌며 주택 거래 신고내역과 자금조달 계획서 등을 확보했습니다.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미성년자 거래나 거래 건수가 많은 경우, 또 시세보다 거래 계약 액수가 크게 차이 나는 경우 등을 가려낼 계획입니다.

서울 중에서도 용산이 첫 단속대상이 된 데는 최근 이 지역 집값이 급등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용산은 박원순 서울시장의 개발 마스터플랜 공개 방침 이후 실수요자와 투자수요자들이 몰리며 부동산 가격이 크게 올랐습니다.

또 서울역과 용산역 사이 철로를 지하화하고 지상 공간을 개발한다는 구상이 나오면서 철도 인근 지역 부동산이 과열된 상황입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주택시장 과열을 모니터링하며 단속 지역을 확대하고 점검도 수시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최근 서울 집값은 강남 지역이 상승세로 전환하고 개발 구상이 나온 용산과 여의도 등을 중심으로 매물이 걷히는 등 과열 조짐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오대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