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인하 발표 한 달 만에 ‘기름값 다시 오름세’_같은 테이블에 친구들과 포커 앱_krvip

가격 인하 발표 한 달 만에 ‘기름값 다시 오름세’_코린토인들이 이긴 경기_krvip

<앵커 멘트> 정유사들의 휘발유 가격 인하 발표 이후 보합세를 유지해 오던 주유소 기름값이 다시 오름세로 돌아섰습니다. 이주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유사들이 휘발유 가격 인하 발표를 한 뒤 한 달 만에 주유소 기름값이 다시 오름세로 돌아섰습니다. 한국석유공사는 지난 3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이 하루 전보다 리터 당 3원 55전 오른 천 949원대를 기록한 데 이어 4일에는 한 달 만에 천 950원대를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서울에서는 지난 3일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무려 12원 21전 오른 데 이어 4일에는 리터당 2천24원을 기록해 정유사들의 기름값 인하 전 최고 가격을 뛰어 넘었습니다. 전국의 자동차용 경유 가격 역시 지난 4일을 기준으로 천 796원을 넘어서 한 달 전 최고 가격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정유업계는 국제 석유제품 가격이 최근 상승 국면을 이어가고 있어 휘발유와 경유 가격 인상도 한동안 계속될 거라고 내다봤습니다. 하지만 어제 서부 텍사스산 원유와 북해산 브렌트유 등이 급락하면서 국제 유가의 변동성이 커질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SK에너지 등 4개 정유사가 가격 인하 조치를 한 뒤 한 달 동안, 주유소 휘발유 가격 내림 폭은 60원 정도로 추산됐습니다. KBS 뉴스 이주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