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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성매매 특별법이 시행된 지 보름이 지났습니다. 실태와 단속효과 등을 집중 취재로 점검해 보겠습니다. 단속 초기와는 달리 성매매가 다시 은밀하게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먼저 송창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성매매특별법이 시행되면서 집창촌의 붉은 등불은 꺼졌습니다. 하지만 어둠 속에서 호객행위가 조심스레 이루어집니다. ⊙업소 관계자: 우리 집 아가씨가 다섯이야. ⊙기자: 경찰 왔다갔다 하잖아요? ⊙업소 관계자: 괜찮아. ⊙기자: 업소 관계자는 어디론가 전화연락을 하고 이 여성을 따라 들어가자 불켜진 방들이 나타납니다. 업소 밖 길가에서는 남자 2명이 휴대전화로 연락을 취하며 경찰의 단속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비슷한 시각 안마시술소가 밀집한 서울 장안동 일대. 단속을 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호객행위는 여전합니다. ⊙업소 관계자: 그건 걱정하지 마세요. (단속) 끝났어요, 들어와요. ⊙기자: 이 업소에서는 경찰 단속에 대비해 폐쇄회로 TV까지 설치했습니다. 이 같은 장비 덕분인지 업소 주인은 손님맞기에 분주합니다. 술집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성매매를 하는 이른바 2차 영업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업소 관계자: 아가씨들한테 애인 사이라고 말하라고 교육 시켜요. 단속이 나와도 걸릴 이유가 없어요. ⊙기자: 일부 술집은 경찰과 내통하고 있다며 걱정 말라고 자랑합니다. ⊙업소 관계자: 저희는 파출소하고 연결이 다 돼 있어요. 봉투 준 게 하루 이틀이에요? ⊙기자: 또 원룸이나 오피스텔에서는 인터넷이나 휴대전화를 이용한 1:1 성매매가 이루어지는 등 성매매가 주택가까지 파고들고 있습니다. 성매매 특별법이 시행된 지 오늘로써 겨우 보름이 지났지만 경찰의 단속을 비웃기라도 하듯 성매매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송창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