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이란 멜라트銀 조사 마무리…결과 주목_베토 로사 부동산_krvip

이란 멜라트 은행 서울지점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정기검사가 사실상 마무리됨에 따라 결과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정부와 금융당국은 금융감독원이 지난 6월부터 벌여온 이란 멜라트 은행 서울지점에 대한 정기검사를 마무리하고 검사 결과를 분석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금감원은 이르면 다음주, 제재 초안을 잠정 결정하고 부처간 협의를 벌일 것으로 보이지만 미국의 이란 제재법 시행규칙이 나오는 10월까지는 최종 결정을 유보할 가능성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만약 멜라트 은행이 핵과 관련된 자금세탁에 연루된 사실이 확인된다면 제재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경우 최고 영업점 폐쇄까지도 가능합니다. 다만, 멜라트 은행의 위법행위가 확인된다고 하더라도 정부는 경제적 관계가 적지 않은 이란의 반발과 국내 업계의 사정을 고려해 제재수위를 결정할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