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신종 조류 인플루엔자’ 감염자 추가 발생_포커 스타 파라 안드로이드_krvip

<앵커 멘트>

중국에서 신종 조류 인플루엔자 AI 바이러스 감염으로 2사람이 숨진 가운데 4명의 환자가 추가로 발생해 확산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특히 상하이 지역에선 황푸강에서 만마리가 넘는 돼지 사체가 발견된 바 있어 연관성은 없는 지 불안감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손관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장쑤성 위생당국은 어제 주민 4명이 신종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H7N9 감염 환자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30대 여성 1명, 40대 여성 2명,80대 남성 1명 등 모두 4명으로, 닭과 오리를 잡아 팔던 45세 여성 1명 이외에는 가금류 취급업과 관계가 없으며 환자들간에 발병 연관성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로써 신종 AI 환자는 중국 전역에서 7명으로 늘었고 2명은 사망, 5명은 중태입니다.

3월초에 사망한 사실을 뒤늦게 공개한 것에 대한 의구심에 추가 발병이 확인되면서 불안감은 커지는 양상입니다.

<인터뷰> 장즈리(상하이 시민) : "앞으로 정부는 어떤 사안이든지간에 곧바로 공개해 국민들이 조속히 알도록 해야 합니다. 그래야 예방을 할 수 있을 것 아닙니까? 그렇죠?"

지난달 황푸강에 떠오른 만마리가 넘는 돼지 사체로 야기된 전염병 우려도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상하이시는 즉각 돼지사체의 조류 인플루엔자 감염 여부를 조사한 결과 바이러스 균이 발견되지 않았다며 전염병 가능성은 없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그간 폐사한 돼지를 상하이의 음식점 등에 공급해왔다고 주장하는 폭로가 인터넷에 유포되는 등 불안감은 확산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손관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