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산후조리원서 신생아 2명 호흡기바이러스 감염 확진_빙고를 만드는 틀_krvip

서울 구로구의 한 산후조리원에 있던 신생아 2명이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에 감염됐습니다.

구로구 보건당국은 오류동의 모 산후조리원에 있던 신생아 10명 가운데 2명이 어젯밤 RSV에 감염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나머지 8명 가운데 3명도 고열 등 의심증상을 나타내고 있어 8명 모두에 대해 역학조사를 실시할 방침입니다.

RSV 감염 확진판정을 받은 신생아 2명은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구로구 보건소 관계자는 해당 산후조리원은 현재 자체 폐쇄한 상태라며 조리원에 있던 신생아들은 모두 퇴소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일부 보호자들은 신생아 한명은 지난 16일 RSV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도 조리원 측이 이틀이 지난 후에야 조리원을 폐쇄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구로구 보건소는 해당 조리원에 있던 다른 신생아들의 상태와 함께 늑장 대응 여부 등에 대해서도 파악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