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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제유가가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가운데 유가가 10% 오르면 소비는 0.6% 포인트 위축되고, 산업생산은 0.3% 포인트 감소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는 지난 92년부터 2005년까지 유가 상승률과 산업생산 증감률 등을 분석한 결과, 유가가 오르면 소비가 위축돼 7~8개월쯤이 지나야 회복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비해 산업생산은 유가가 오른 뒤 5~6개월이 지나면 줄어들기 시작해 회복도 늦게 되는 것으로 분석됐으며, 에너지 소비는 유가상승 후 2%포인트까지 급감한 뒤 감소세가 9개월가량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산업별로는 화학 산업의 원가상승 압력이 높았지만 전기전자와 자동차 등은 상대적으로 원가상승 압력이 낮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또 원유 가격이 10% 상승하면 소비자물가는 0.37%포인트 오르고, 생산자물가는 0.61%포인트 상승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