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큰 폭 하락…42.80 달러 _어머니의 날 빙고 카드_krvip

미국 멕시코만을 향해 북진중인 허리케인 이반이 석유시설에 큰 피해를 끼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어제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 중질유 가격은 전날에 비해 배럴당 1.81달러, 4.1% 하락한 42.80달러로 마감됐습니다. 이로써 서부텍사스 중질유 10월분은 이번주 들어 2.7% 하락했고, 배럴당 49.40 달러로 사상 최고였던 지난달 20일에 비하면 13%가 떨어졌습니다. 영국 런던 국제석유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전날에 비해 배럴당 1.87달러, 4.4% 내린 40.35달러로 장을 마쳤습니다. 석유시장 분석가들은 허리케인 이반에 대한 우려가 희석된 것 이외에 다음주 열리는 석유수출국기구 OPEC 회의에서 쿼터 증대가 결정될 것이라는 전망과 이익실현매물의 증가 등도 유가 하락에 기여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