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최초 전 시민에 ’필터 마스크’ 무상 배부_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게임 포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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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공적 마스크 5부제가 시행됐지만 여전히 마스크 구하기가 어려운 실정인데요.
강릉시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모든 시민에게 '필터 교체형 마스크'를 무상공급하고 있습니다.
조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마을 통장이 집집마다 찾아다니며 마스크를 나눠줍니다.
강릉시가 마스크 수급 문제 해결과 구매비용 절감 등을 위해 제작한 '필터 교체형 마스크'입니다.
면 마스크에 필터를 갈아 끼워 쓰는 방식인데, 모든 강릉시민에게 1인당 면 마스크 2매와 필터 20매가 순차적으로 공급됩니다.
필터를 하루나 이틀마다 교체해도 한 달 정도 사용할 수 있는 양입니다.
[전용탁/강원도 강릉시 : "고맙습니다.그렇게 구하기 힘들다는 걸 주니까 고맙죠."]
관내 아동 만 6천 5백 명에게 마스크가 우선 배부됐고 유학생과 외국인 근로자 등 2만여 명에게도 공급할 방침입니다.
강릉시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강릉분원에서 필터 안전성 검사를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김한근/강릉시장 : "저희들이 계속해서 필터를 유해성 검사 또 기능성 검사를 계속 의뢰를 지금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필터가 구해지는 대로 계속 의뢰를 또 키스트(한국과학기술연구원)에다가 해야 될 거고요."]
강릉시 공무원들은 야간과 주말 휴일을 이용해 마스크 포장 작업을 하고 있고 많은 시민들도 동참하고 있습니다.
[변낙선/강릉시 새마을부녀회장 : "전국적으로 어려운 시기니까 모두 다 같은 마음으로 이겨냈으면 좋겠고요.저희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정선군과 정선군자원봉사센터도 필터 교체용 마스크를 제작해 소외계층 등에게 무상 보급하기로 하는 등 자치단체마다 다양한 방식으로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한 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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