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씨 “낮 시간대 월북”…책임자 징계 _골든 베토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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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전방 철책을 뜯고 북측으로 건너간 민간인이 낮 시간대 월북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군당국이 밝혔습니다. 철책 경계 책임 선상에 있는 해당 부대 지휘관 등 5명은 보직 해임됐습니다. 보도에 김주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군 당국은 민간인 강모 씨의 월북 시점을 지난 27일 낮 시간대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그날 새벽까지 철책에 아무런 이상이 없었다는 게 추정 근거입니다. 군 발표가 사실이라면 27일 오전 6시부터 북한 방송이 강 씨의 월북 사실을 보도한 오후 3시 반 사이 강씨가 월북한 것이 됩니다.. <인터뷰>양철호 준장(합참작전처장) : "주간에는 초소와 철책 절단 지점이 원거리에 있고, 또 사각지점이 있기 때문에 주간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회 국방위원회는 여기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월북자에 대해 이틀 정도 심문 과정을 거치는 북한이 이번엔 이례적으로 즉각 보도했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녹취>서종표(민주당 의원) : "북에서 귀순하면 바로 보고 안 하고 심문기관에 있다가 보고하면 2일 걸리지 않습니까. 꼭 27일이라고만 생각하지 마시고..." 허술한 철책 경계에 대한 질타도 이어졌습니다. <녹취>김장수(한나라당 의원) : "창피해서 얼굴 들고다닐 수 없을 정돕니다. 이꼴이 무슨 꼴입니까." 군 당국은 해당 부대 사단장 등 지휘관 5명을 철책 경계 책임을 물어 보직해임하고 징계위원회에 회부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주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