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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오늘(28일) 오후 전용 웹사이트에서 역사교과서 현장검토본을 이북(e-Book) 형태로 공개한다.

역사교과서 공개와 동시에 이준식 교육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현장검토본의 취지를 설명하는 대국민 담화를 발표한다.

집필진 명단 역시 이날 공개된다. 교육부는 지난해 국정 교과서 집필진으로 46명이 참여하고 있다고만 밝히고 신형식 이화여대 명예교수를 제외한 나머지 명단은 공개하지 않았다.

현장검토본 공개와 함께 의견 수렴도 시작된다. 교육부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12월 23일까지 비공개 방식으로 의견을 받을 예정이다. 12월 중에는 의견 수렴을 위한 토론회도 예정돼 있다.

의견이 반영된 최종본은 내년 1월 공개된다. 교육부는 최종본을 확정한 뒤 내년 3월 신학기부터 전국 중·고등학교에서 역사와 한국사 수업 시간에 교재로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반대 여론이 거세게 일고 있어서 실제 국정 역사교과서가 내년 신학기에 적용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이준식 교육부 장관은 어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국정화 철회는 고려하고 있지 않지만, 교과서를 현장에 어떻게 적용할지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며, "적용 시기와 방법에 대해선 정해진 바 없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정부가 내년 3월 현장 일괄 적용이라는 강행 방침에서 물러서 '사실상 철회'가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오늘 대국민담화에는 현장검토본 내용과 함께 교과서 적용 방법과 시기에 대한 교육부의 고민도 담길 예정이다.

현장검토본은 오늘 오후 1시 20분부터 국정 역사 교과서 전용 홈페이지(http://historytextbook.moe.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