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미확인 지뢰 찾는다” _베토 호라 팀 마이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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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해마다 집중호우 때면 특히나 공포에 시달리는 민통선 부근 주민들을 위해서 군 당국이 대대적인 유실지뢰 제거작접에 나섰습니다. 조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중장비를 동원해 잡목제거에 나섭니다. 잡풀과 흙더미를 정리하고 곧이어 지뢰탐지반이 투입됩니다. 불과 몇 분 뒤 금속물질이 있다는 신호가 잡힙니다. 신중한 작업 끝에 발견된 것은 M2A4 대인지뢰 한 발. 한국전쟁 때 묻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작전개시 사흘 만에 이 일대에서 발견된 지뢰만도 벌써 9발. 지뢰제거작전이 실시되고 있는 지역들은 이처럼 민가가 인접한 곳들이 대부분입니다. 지난 89년 민간인 통제지역에서 풀리면서 지뢰로 인한 대민피해 우려가 높았던 곳들입니다. 휴전선 근처에서 최근 5년 동안에만 지뢰사고로 다친 민간인은 28명에 이릅니다. ⊙홍승의(경기도 연천군): 2차선 도로에 지뢰가 떠내려올 수도 있는 거죠. 그래서 항상 주민들은 불안해하고 있었어요. ⊙기자: 군 당국은 경기도 연천군 민통선 이남지역에만 수천만이 넘는 미확인지뢰가 묻혀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박영준(중령/1군단 공병대대장): 금번 작전은 지뢰로 인한 대민피해 예방에 있으며 전간 안전에 최우선을 두고 실시하고 있습니다 ⊙기자: 첨단장비가 투입된 이번 지뢰제거작전은 오는 2009년까지 계속됩니다. KBS뉴스 조성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