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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그동안에는 주로 피부나 성형 위주였던 의료 한류가 암 치료나 척추 수술 등 첨단 의료 분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들 분야는 세계적인 경쟁력이 있는 만큼 집중 육성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대형병원 수술실.

로봇을 이용한 직장암 수술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러시아 등에서 온 외국 의사들이 한국 외과 의사의 수술 기법을 지켜보면서 배웁니다.

<인터뷰> 툴리나 인나(러시아 외과 전문의) : "교수님이 대장암 로봇 수술에 매우 많은 경험을 갖고 있어 실력을 연마하기 위해 이 병원을 선택했습니다."

6번이나 척추 수술을 받았지만, 심한 목 통증에 시달리는 영국 여성입니다.

런던 주치의의 권유로 수술 받기 위해 서울의 한 척추전문병원을 찾았습니다.

<인터뷰> 머린 스미스(영국인 척추관협착증 환자) : "이 병원에서 정말 낫기를 바랍니다. 내 삶을 되찾고 싶어요. 더 이상 운전도 할 수 없고, 밖에도 못 나가요."

이처럼 미용 성형 뿐 아니라 중증 질환 수술과 치료로 의료 한류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척추수술과 로봇 수술, 위암, 대장암 수술 등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이상호(척추전문병원장) : "세계 어느나라에도 없는 새로운 의료기술, 고칠 수 있는 앞선 의료기술 때문이거든요. 그래서 이 의료기술을 점검하여서 집중 지원하면..."

한 해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 환자는 26만 명이 넘습니다.

국내 병원의 해외 진출도 중국과 미국 등 18개 나라에 140여 건으로 늘었습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