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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운행 중 화재가 잇따르고 있는 BMW 520d 차량에 대해 국토교통부가 리콜 조치를 내리기로 했습니다.

문제가 된 같은 부품이 들어간 320d 차량에 대해서도 조사가 시작됐습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오후 북부간선도로 경기도 구리 구간을 달리던 BMW 520d 차량에서 불이 났습니다.

운전자는 갑자기 차량 속도가 줄고 경고등이 표시되더니 보닛에서 불길이 일었다고 신고했습니다.

오늘 낮에도 갈매동구릉 톨게이트 부근에서 BMW 차량에 불이 났습니다.

최근 화재가 잇따르고 있는 BMW 520d 차량을 국토교통부가 조사한 결과 배기가스 순환장치의 일부 부품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배기가스 순환장치에서 냉각수가 유출되고 이 냉각수 일부 성분의 침전물이 타면서 불이 난 것으로 보인다고 국토부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국토부의 조사결과에 BMW코리아도 의견을 같이했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국토부는 520d 에서 문제가 된 같은 부품이 들어간 BMW 320d 차량 일부에 대해서도 화재 위험이 있는지 추가로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국토부 설명대로 부품 결함이 인정되면 제조사의 리콜 조치가 취해질 계획입니다.

문제가 된 부품을 사용한 차량은 520d와 320d 두 차종을 합쳐 국내에 약 10만 대가 해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