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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날이 풀리면서 운동을 시작한 분들 많으시지요. 하지만 겨우내 움츠려 있다가 갑자기 달리기 등을 하는 경우 자칫 발에 무리가 가 병을 부를 수도 있습니다. 보도에 한승복 기자입니다. ⊙기자: 준비운동 없이 달리기를 하거나 무리해서 오래 할 경우 발근육은 많은 충격을 받습니다. 이럴 경우 발바닥 근육막에 염증이 생기는 족저근막염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족저 근막염 환자: 아침에 자고 일어나면 발바닥, 그러니까 패이는 부분이 뻐근하고 위로 당기는 느낌이 들고... ⊙기자: 발바닥 근육은 걷거나 뛸 때 늘었다 줄었다를 반복하며 충격을 흡수합니다. 그러나 염증이 생기면 근육이 탄력을 잃기 때문에 땅을 딛을 때 통증을 유발하고, 심해지면 걸을 수 없을 정도가 됩니다. 갑자기 체중이 늘거나 신발이 잘 맞지 않는 경우에도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주인탁(교수/강남 성모병원 발클리닉): 아침에 일어나서 3, 4분 정도 통증이 상당히 심하다가 그 외에는 통증이 없어지기 때문에 병을 간과하기 쉽습니다. ⊙기자: 가장 좋은 치료법은 꾸준한 근육운동법입니다. 우선 벽을 밀면서 아픈 쪽 발을 뒤로 내밉니다. 뒷꿈치가 땅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이 방법을 반복해 통증이 다소 줄어들면 책상 등을 이용해 아킬레스인대와 발바닥 근육이 최대한 늘어나도록 운동합니다. 마지막으로 계단 모서리나 문지방 등에서 뒷꿈치를 아래로 내리며 반복합니다. 전문의들도 소염제 등으로 염증만 치료할 경우 언제든 재발할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초기진단을 강조합니다. KBS뉴스 한승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