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AI 인체 감염 4명 확인 _신체 조건을 얻는 방법_krvip

<앵커 멘트> 국내에서도 조류 인플루엔자,AI가 인체에 감염된 사실이 처음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러나 AI청정 국가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첫소식으로 김병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2003년 말에서 2004년 초 전국 10개 시군에서 조류 인플루엔자가 유행할 당시 가금류 매몰처리 등을 했던 방역 요원 4명이 조류 인플루엔자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당시 방역에 참여했던 318명의 혈청 검사를 미국 질병통제센터에 의뢰한 결과 이 가운데 4명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오대규(질병관리본부장): "양성 반응을 보인 4명은 살처분에 참여하면서 어떤식으로든 H5N1 AI 바이러스에 감염되었음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이들은 세계보건기구가 정하는 조류 인플루엔자 확진 증상을 보이지 않아 조류 인플루엔자 환자는 아닌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단지 바이러스 양성 반응을 보이는 무증상 감염이기 때문에 임상적으로 사람간 전파의 위험성도 없다고 본부는 밝혔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인체 감염 사실이 확인됐지만, 세계수역사무국이 기준하는 6개월 이상 가금류 인플루엔자 발생이 없었기 때문에 우리나라는 여전히 조류 인플루엔자 청정 국가라고 밝혔습니다. 그래서 보건당국은 닭과 오리 등 가금류는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고 거듭 강조 했습니다. 보건 당국은 방역 작업에 참여했던 나머지 방역 요원들의 혈청 천6백여 건에 대해서도 항체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그 결과는 3개월 뒤에 나올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김병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