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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진 앵커 :

정부는 휴일인 오늘도 이홍구 총리 주재로 관계부처 대책호의를 여는 등, 피해보상과 사후수습을 위해서 분주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정부는 오늘 회의결과 대구시 재해대책기금과 내무부 특별교부금까지 동원해서 피해자들에 대해 최대한의 보상을 해주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임창건 기자입니다.


임창건 기자 :

휴일인 오늘오후 7개 관계부처장관들이 참석한 2차 중앙사고대책협의회.

먼저, 모든 재원을 동원해 피해자들에게 우선적으로 충분히 보상한다는 선 보상원칙을 정했습니다. 피해자 보상은 물론 사고회사가 I차 책임을 지지만, 충분한 보상에는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대구시가 재해기금과 예비비 등으로 먼저 보상하고, 여기에 내무부가 특별교부금을 지원해주기로 했습니다. 사망자 보상금액은 1인당 대략 2억 원 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봉균 (국무총리 행정조정실장) :

사고원인자가 누구 이든 간에 지방과 중앙정부가 합심해서 미흡함이 없도록 보상기준을 조속히 마련할 것입니다.


임창건 기자 :

또, 사망자 장례비와 부상자 치료비는 보건복지부가, 피해건물의 복구비는 내무부가 우선 지급하고, 피해차량에 대해서도 보험회사가 먼저 보상해주도록 했습니다. 가스안전대책도 마련 됐습니다. 날마다 도시가스배관망의 안전을 점검한다는 원칙을 정해 순찰차량과 관리 인력을 대폭 늘리고, 가스관과 송유관, 통신관 등, 지하매설물의 전산화작업을 앞당겨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앞서 이홍구 국무총리는 KBS정책진단 프로그램에 출현해, 행정절차에 얽매이지 않고 신속하고 정당한 보상이 이뤄지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히고, 앞으로 정부는 우리사회의 안전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임창건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