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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제 컴퓨터는 더 이상 10대나 20대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홈페이지를 제작하고 화상채팅을 하며 디지털세상을 즐기는 노인들이 늘면서 컴퓨터가 부모님 환갑이나 칠순 선물로도 인기라고 합니다. 선재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일흔을 바라보는 허만수 씨. 은행에서 퇴직한 후 컴퓨터에 재미를 붙여 지금은 전문가 수준의 정식 홈페이지까지 운영하고 있습니다. 돋보기를 쓴 노인답지 않게 최첨단 장비와 신기술에도 능숙합니다. ⊙허만수(고양시 일산구): 심심하다 또는 소일거리가 없다 할 겨를이 없죠. 컴퓨터를 하게 되면 그런 것을 전부 다 메워주고... ⊙기자: 66살인 윤명선 씨도 밤이면 독수리타법으로 미니홈피를 두드립니다. 미니홈피를 통해 떨어져 사는 자식들과 안부를 나누고 후배들과 소통을 나누는 게 주요 일과입니다. ⊙윤명선(서울시 상왕십리동): 처음에는 저는 컴맹이었거든요. 그런데 떠듬떠듬 배우고 나니까 재미있는 게 한두 개가 아니에요. ⊙기자: 컴퓨터를 익히면서 성취감도 느낄 수 있고 축적된 경력과 정보를 필요한 이들에게 베풀다 보면 사회에서 단절된 듯한 느낌도 지울 수 있다고 예찬론을 폅니다. 그래서 입학선물의 상징이었던 컴퓨터가 요즘은 환갑이나 칠순선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이화자(경기도 성남시): 컴퓨터를 알게 되면 그 다음부터는 나는 이것 없이는 못 살겠다 하게 될지도 몰라요. ⊙기자: 컴퓨터라는 벗에 의지해 노인들이 디지털 세상의 전면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KBS뉴스 선재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