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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치료 중이던 장병 2명이 완치되면서 군대 내 모든 확진자가 완치됐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오늘(2일) 직할부대인 군사안보지원사령부(옛 기무사령부) 간부 1명과 국군 사이버작전사령부 병사 1명이 완치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추가 확진자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군대 내 코로나19 환자가 0명을 기록한 건 5월 8일 이후 55일 만입니다.

군에서는 2월 21일 최초 확진자가 나온 이후 74일 만인 5월 5일 마지막 환자가 완치 판정을 받았지만, 사흘 뒤인 8일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사이버사 소속 부사관이 추가로 확진 통보를 받았습니다.

이후 이태원 발(發) 군내 확진자 12명을 비롯해 산발적으로 확진자가 잇따르면서 누적 확진자는 58명을 기록했습니다.

한편, 국방부는 현재 확진자 접촉 등으로 인해 모두 891명을 격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중 보건당국 기준 격리자는 26명이며, 나머지는 군 자체 기준에 따른 예방적 격리입니다.

[사진 출처 : 국방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