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금원 씨 자택 등 5곳 압수수색 _영어를 못하는 포커 플레이어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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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은 또 노무현 대통령의 측근 강금원 창신섬유 회장의 자택과 사무실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실시했습니다. 이 소식은 김현경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대선 당시 민주당 캠프에 20억원을 빌려줬다는 강금원 창신섬유 회장 주변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은 최근 인수한 충주의 모 골프장과 회사 사무실 그리고 자택 등 모두 5곳에 대해 실시됐습니다. 검찰은 회사장부와 입출금 통장 등 방대한 회계자료를 입수해 대선 전인 지난해 11월에서 12월 사이 자금 입출금 내역 등을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또 강금원 씨에 대한 출금을 재검토해 보라고 지시했다는 강금실 법무부 장관의 국회 답변에 대해서는 지시할 사항이 아니라고 밝혀 출금을 해제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최도술 전 청와대 비서관에게 거액을 건넨 단서가 포착된 김성철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을 내일 다시 소환해 조사합니다. 검찰은 또 손길승 회장이 최도술 씨의 고교 선배 이 모씨와 접촉한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당시 합석했던 최 모씨를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뇌경색으로 입원중인 이 모씨는 병세가 조금씩 호전되고 있지만 수사가 불가능한 상태라며 고의로 이 씨를 수사하지 않고 있다는 정치권의 의혹을 일축했습니다. KBS뉴스 김현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