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 원천 기술 없다” _빅쇼트 영화 온라인 더빙_krvip

“줄기세포 원천 기술 없다” _누가 브라질 대통령에 당선되었는가_krvip

<앵커 멘트> 황우석 교수팀은 핵이식한 난자를 배반포 단계까지 키우는 데는 성공했지만 줄기세포를 만는데에는 실패한 것으로 서울대 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계속해서 김현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줄기세포 원천 기술은 사실상 없었다" 서울대 조사위가 내린 결론입니다. <녹취>정명희(서울대 조사위원회 위원장) : "황교수팀의 연구 기록을 보면 줄기세포가 확립됐다는 것을 확정할만한 과학적 근거를 전혀 찾을 수 없다" 줄기세포를 만들려면 난자의 핵을 제거하고 체세포의 핵을 이식하는 핵이식과, 이를 네개 여덟개로 계속 분화시키는 배반포를 거쳐야 합니다. 즉, 핵이식, 배반포 형성, 줄기세포주 확립의 3단계인 것인데, 황 교수팀이 핵이식과 배반포 형성까지는 성공했지만 줄기세포까지 만들었다는 증거는 찾지 못했다는 설명입니다. 이같은 기술은 이미 동물 난자에서 오랫동안 사용중이거나 미국 뉴캐슬 대학이 보유하고 있어서 독창적인 기술이 아니라는 겁니다. <녹취>정명희(서울대 조사위원회 위원장) : "핵치환 기술 자체는 많은 실험실에서 할 수 있어요. 지금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조사위는 황교수팀의 배반포 형성 기술의 성공률이 10% 정도였지만 일부 양호한 상태의 배반포가 만들어진 점은 의미가 있다고 봤습니다. <녹취>정명희(서울대 조사위원회 위원장) : "황교수팀이 핵이식 조건을 개선하여 사람 난자의 배반포 형성에 성공했다는 점을 평가할 수 있습니다." 결국 기반 기술은 있었지만 원천 기술이라고 할만큼 독창적인 기술은 없었다는 것이 서울대 조사위의 결론입니다. KBS 뉴스 김현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