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극장서 총격, 70여 명 사상…테러 혐의 無_베타 서른 종류의 레시피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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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70여명의 사상자를 낸 미국 콜로라도 총기난사 사건으로 한국계 미국인도 1명 다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24살 백인 용의자를 붙잡아 수사 중인 미 연방 수사국은 테러 관련 혐의가 없다고 밝혔지만 범행 동기는 불분명합니다. 김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 현지 시간으로 20일 새벽, 콜로라도 오로라시의 한 영화관에서 발생한 총기난사 사건으로 모두 12명이 숨지고 59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부상자 가운데 한국계 미국인 21살 한 모씨가 포함돼 있다고 샌프란시스코 주재 한국총영사관이 밝혔습니다. 한 씨는 엉덩이에 관통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건 당시, 오로라 시 극장에선 새 배트맨 영화를 상영 중이었고 방독면을 쓴 20대 남성이 침입해 총기를 무차별 난사했습니다. <인터뷰> 목격자 24살의 백인남성 용의자는 사건 직후 인근 주차장서 총기 2정과 칼을 지닌채 붙잡혔습니다. 특히 콜로라도는 총기 등록을 의무화하지 않고 있어 용의자가 최근에 구입한 총기 2정도 당국에 미등록돼 있는 등, 허술한 총기 관리로 논란이 일고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 미 연방 수사국은 이번 사건이 테러단체와 관련이 있다는 증거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오는 25일까지 모든 공공건물에 조기를 걸도록 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