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위 “내년부터 초등학생들에게 무료 독감 예방접종 지원”_온라인 포커에서 사람들을 평가하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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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초등학교 재학생들에게 독감 예방접종이 무료로 제공된다.

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오늘(5일) 보도자료를 통해 단체 생활을 하는 학생들의 독감 유행을 차단하기 위해 내년부터 10월과 11월에 걸쳐 전체 초등학생 277만 명을 대상으로 무료 독감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현재 생후 6개월부터 59개월 사이 영유아 210만 명과 만 65세 이상 노인 760만 명에게 무료 독감 예방접종이 지원되고 있다.

국정위는 초등학생 무료 독감 예방접종에 670억 원의 예산이 추가로 들어갈 것으로 추산했다.

국정기획위는 지난해 만7세에서 18세 사이 학생 연령층에서 인플루엔자 유행이 가장 크고 빠르게 발생해 단체 생활을 하는 학생들에 대한 무료 예방접종 필요성이 제기됐으며, 질병으로 인한 학습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이 같은 방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015년 기준 중·고등학생 연령인 15~18세의 인플루엔자 백신접종률은 19.8%에 그쳤다.

65세 이상 노인의 인플루엔자 백신접종률이 80%를 넘는 것과 비교하면 4분의 1수준으로 매우 저조한 수치이고 30% 수준인 전체 연령 백신 접종률보다 낮다.

이같은 낮은 접종률로 인해 지난해 12월 11~17일 기간 학생 인플루엔자 환자는 1997년 인플루엔자 감시체계를 도입한 이래 역대 최고 수준인 외래환자 1000명당 의사환자수 152.2명을 기록하기도 했다.

국정기획위는 또 중·고등학생과 임신부에 대해서도 독감 예방접종 비용을 지원하는 방안을 추가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