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광개토대왕비 중국 유물 오해' 항의 수용 _포커 런 미국_krvip
일본 도쿄 국립박물관이 광개토대왕 순수비문 탁본을 전시하면서 이를 중국의 유물로 소개한 간판을 건 데 대해 오늘 주일 한국문화원이 항의하자, 도쿄 박물관측이 이 간판을 철거했습니다.
주일 한국문화원은 '중국의 글'이라는 간판때문에 광개토대왕비가 중국의 유물로 오해받을 수 있다며 시정을 요구했고, 이에 대해 박물관측은 자신들의 부주의로 실수를 했다며 특별 전시회 관련 웹사이트에서도 관련 내용을 삭제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도쿄 국립박물관은 지난 3일부터 동양관에다 광개토대왕 비문 탁본 등을 전시하면서 입구에 '중국의 글(書)'이라는 간판을 걸어 마치 이 탁본이 중국의 유물인 것처럼 소개했습니다.
또 이 박물관은 광개토대왕 비문의 해석에서도 일본학계의 주장인 '임나 일본부설'을 뒷받침하는 비문 해석만 소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