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정부, ‘정보수집 파문’에 유럽도 ‘긴장’_그는 포커를 하러 퇴근했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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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안보당국의 민간인 전화 통화와 인터넷 개인 정보 수집 논란과 관련해 유럽 연합이 긴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AP,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세실리아 말름스트룀 EU 내무 담당 집행위원은 현 시점에서 결론을 내리기는 이르지만 EU 시민의 프라이버시에 미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 문제를 자세히 알아보려고 미국 측과 접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영국 가디언은 미국 국가안보국이 비밀리에 시민 수백만 명의 통화 기록을 수집하고 있다고 보도했으며, 또 영국 감청 기관인 정보통신 본부 요원들이 미 정보기관이 운영하는 '프리즘'에서 정보를 얻어왔다며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영국 의회는 이와 관련해 정보통신본부에 보고서를 제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미국 정보기관에 정보를 제공해왔다는 의혹을 받는 구글, 페이스북 등은 자신들의 '결백'을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