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괴한이 아파트 침입 총기난사…3명 사상_나타나지 않고 돈을 벌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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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에서 대낮에 아파트에 괴한이 침입해 총기를 난사했습니다.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박영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사건은 어제 오후 로스앤젤레스 인근 잉글우드 시의 아파트에서 벌어졌습니다.

외부에서 침입한 괴한이 총기를 난사해 68세 할머니와 손자의 10대 여자 친구가 현장에서 숨졌습니다.

두 발의 총탄을 맞은 손자는 병원에 옮겨졌지만 중태입니다.

<인터뷰> 에이베리(숨진 여성 친구) : "어쩔 줄 모르겠어요. 전화를 아무리 해도 받지 않고 문자도 없고 답도 없어서 와 보니 경찰이 길을 막고 있었어요."

초기에 미궁에 빠졌던 사건은 외부 침입자가 있었다는 이웃 주민의 증언이 나오면서 실마리를 찾아가고 있습니다.

피해 가족 중 1명이 괴한이 가족을 해치고 있다고 외치며 집 밖으로 달려나왔다는 겁니다.

<인터뷰> 제키 레인(잉글우드 경찰) : "범인이 누구인지 조사 중입니다. 문을 굳게 잠그고 기다리고 계시면 저희가 이 끔찍한 범죄를 해결하겠습니다."

현지 언론은 손자 여자 친구의 전 남자 친구가 보복성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대낮 아파트 안에서 벌어진 의부 침입자의 충격사건에 미국은 충격에 빠졌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박영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