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고성능 몰래카메라 제조.판매해온 업자들, 검찰 적발_로칸다 다모어 카지노_krvip

각종 고성능 몰래카메라 제조.판매해온 업자들, 검찰 적발_저장 시간 추적_krvip

⊙ 김종진 앵커 :

각종 고성능 몰래카메라들을 만들어서 팔아온 업자들이 검찰에 적발됐습니다. 이들이 만든 몰래카메라는 액자형과 거울형, 시계형 등 일반의 상상을 초월하는 진짜 몰래카메라였습니다.

조현진 기자입니다.


⊙ 조현진 기자 :

사무실에 있는 사람들 모습이 모니터에 나타났습니다. 카메라 역할을 하는 것은 벽에 걸려있는 그림액자, 고성능 렌즈와 마이크가 설치된 몰래카메라입니다. 지름 3mm에 불과한 렌즈 구멍은 거의 알아볼 수 없습니다. 저는 지금 액자형 몰래카메라 앞에 서 있습니다. 이 몰래 카메라로는 영상뿐 아니라 목소리까지도 도청할 수 있습니다. 액자 뿐만이 아닙니다. 전등 스위치를 이용한 몰래카메라, 벽시계형 몰래카메라, 거울형 몰래카메라 등 각종 가재도구가 몰래카메라의 재료로 사용됐습니다. 이달 들어 일제 단속을 펼친 검찰은 몰래카메라 제조공장 4곳을 적발하고 제조업자와 판매책 등 16명을 구속했습니다.


⊙ 박용석 (서울지검 남부지청 부장검사) :

몰래카메라 가격도 개당 10만 원에서 30만 원으로 비교적 저렴한 편이어서 앞으로 대량 보급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 조현진 기자 :

지금까지 팔려나간 몰래카메라는 확인된 것만 300여 대, 검찰은 최근 유행병처럼 번지고 있는 사생활 침해사범을 뿌리 뽑기로 하고 몰래카메라와 도.감청 장비의 제조자와 사용자 등에 대해 철저히 추적 수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조현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