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 밀어내기 분양…민영아파트 공급↑ _포커 테마 파티 용품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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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건설사들이 공공택지를 중심으로 새 아파트 공급 물량을 늘리면서 민영 아파트 공급물량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총부채상환비율, DTI 적용 대상에서 신규분양아파트가 제외됐기 때문 등으로 분석됩니다. 공아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아파트 분양 물량은 올 들어 가장 많은 4만 7백여 가구라고 국토해양부가 밝혔습니다. 전 달인 9월의 2만 9천 5백여 가구에 비해 37.8%,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서는 108% 증가한 것입니다. 이 가운데 지난달 민간 건설사가 분양한 민영 아파트는 올해 최고치인 2만 천 2백여 가구로 전 달보다 26.6%, 지난해 같은 달보다 82.3%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민영 아파트는 올해 초 전 세계 경기침체 영향으로 만 가구를 넘지 못하다가 지난 5월 처음으로 만 3천 4백여 가구가 분양됐습니다. 하지만 6월 이후 급감한 뒤 지난 9월 들어 만 5천 5백여 가구로 다시 늘었습니다. 지난 10월에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인천 영종 하늘 도시와 청라지구 등 민간 건설사의 동시분양 아파트가 쏟아지면서 분양물량이 올해 처음으로 2만 가구를 넘어섰습니다. 9월 이후 민영 아파트 공급이 눈에 띄게 늘어난 것은 총소득에 따른 대출규제인 DTI 규제가 신규 아파트를 제외한 기존 주택에만 적용되면서 건설사들이 새 아파트 공급을 늘렸기 때문입니다. 또 신규 아파트에 대한 양도세 감면 혜택이 내년 2월 11일 이전 계약분에만 적용되자 그 안에 분양을 마치려는 건설사들이 재고 사업장의 공급을 앞당겼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공공 아파트도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물량이 포함되면서 전달보다 39.5%, 지난해 같은 달보다 147% 증가한 만 9천 4백여 가구가 분양됐습니다. 하지만 이같은 가을 분양 물량 증가에도 올해 주택공급 물량은 예년보다 적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공아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