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만능세포 연구팀장 박사학위 논문 표절 의혹”_바카라 양식_krvip

이른바 '만능세포' 개발을 주도해 주목받고 있는 일본 이화학연구소의 오보카타 하루코 연구주임의 박사 논문이 표절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오보카타 주임이 박사 학위 취득을 위해 와세다 대학에 제출한 영어 논문의 앞부분이 미국 국립보건원 웹사이트의 내용과 거의 같다고 보도했습니다. 108쪽 분량의 논문에서 연구 의의와 배경을 설명하는 부분의 20쪽 가량이 인용 표시 없이 미 국립보건원 웹사이트 내용과 매우 유사하다고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아사히신문은 내용의 유사성이 '논문날조와 연구부정'이라는 이름의 트위터에서 지적됐으며, 인터넷에 있는 문장을 컴퓨터의 '복사해 붙이기' 기능으로 끌어썼을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앞서 오보카타 주임을 포함한 이화학연구소 연구진은 약산성 용액에 담그기만 하면 신체의 여러 조직으로 자랄 수 있는 만능세포를 만드는 쥐 실험에 성공한 논문을 발표해 올해 1월 영국 과학잡지 네이처에 게재됐습니다. 그러나 논문 사진이 자연스럽지 않고 연구를 신뢰할 수 없다는 의혹이 제기돼 연구소와 네이처 등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