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석 사퇴…올들어 4번째 ‘낙마’ _트릭시 내기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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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동산과 인사청탁 의혹을 받았던 강동석 건교부 장관의 사표가 수리됐습니다. 장관급의 낙마로는 올 들어 네번째입니다. 이강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은 오늘 강동석 건교부 장관의 사표를 수리했습니다. 공식적인 이유는 고혈압 악화로 발표됐지만 부동산과 인사청탁 문제에 대한 여론 악화가 결정적 요인입니다. 지난 1월 이기준 교육부총리에 이어 이달에는 이헌재 경제부총리와 최영도 국가인권 위원장, 강동석 건교부 장관 등 고위 공직자의 중도사퇴는 올 들어 네번째입니다. 공직사회의 동요와 국정운영 차질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이해찬 총리는 신중한 언론보도와 솔직한 소명을 통해 공직사회의 동요를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완기 청와대 인사수석은 5, 60대의 경우 특별한 흠이 없어도 인격적 타격을 우려해서 임용되는 것을 거절하는 사례도 있다며 고민을 토로했습니다. 하지만 여권의 입장은 일시적 불안요소에도 불구하고 도덕적 잣대라는 변화된 시대의 흐름과 국민적 요구를 따를 수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노무현 대통령도 시대의 흐름은 대통령도 거역할 수 없다는 입장 아래 억울한 희생양과 국정운영 차질을 막기 위한 근본 대책 마련을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청와대는 전체 국무위원에 대해 인사청와대를 실시하는 방안 등 개선책을 조만간 국회에 제안할 방침입니다. KBS뉴스 이강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