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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경에서 이민자 아동들이 열악한 환경에 방치되고 있다는 실태가 폭로돼 논란이 이는 가운데 세관국경보호국 국장대행이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CNN 등 미 언론은 존 샌더스 세관국경보호국 국장대행이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사의를 표명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샌더스는 올 4월 트럼프 대통령이 미온적 이민 대응을 문제삼아 닐슨 국토안보부 장관을 트윗으로 경질했을 당시 대행으로 자리를 옮겼다 두 달 도 안 돼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샌더스 후임은 이민정책 강경파인 마크 모건 이민세관단속국(ICE) 국장대행이 맡는다고 전했습니다.

모건은 보수 성향 매체인 폭스뉴스에 자주 출연해 트럼프 대통령의 이민 정책을 지지했으며, 지난주에는 미국 내 불법 이민자들에 대한 대대적인 추방을 추진하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3일부터 추방 명령을 받은 불법 이민자들을 상대로 대대적인 체포 작전을 펼치겠다고 공언했다가 하루 전인 22일 2주 연기 방침을 밝혔습니다.

이후 이민 아동들이 몇 주간 씻지도 못한 채 악취와 배고픔 속에 구금 생활을 하는 실태가 언론을 통해공개되면서 미국에서 이민 대응책을 둘러싼 논란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