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금품수수 혐의’ 박 대통령 사촌 형부 수사_공식 회복 베팅_krvip

검찰, ‘금품수수 혐의’ 박 대통령 사촌 형부 수사_비톨라 카지노 해변 교수의 살인자_krvip

<앵커 멘트>

검찰이 박근혜 대통령의 사촌 형부인 전직 국회의원 윤모 씨의 금품 수수 혐의에 대해 수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검찰은 조만간 윤 씨를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이철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도 의정부지방검찰청은 박근혜 대통령의 이종 사촌 형부인 77살 윤모 씨에 대해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11대 국회의원을 지낸 윤 씨는 2013년 초 서울의 한 음식점 등에서 57살 황모 씨를 만나 청와대 비서관을 통해 황 씨의 사건을 무마해 주겠다며 5천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황 씨는 경남 통영의 한 아파트 비리 사건으로 수배 중이었습니다.

황 씨는 2013년 5월 통영지청에 구속돼 2년 6개월 형을 선고받고 현재 의정부교도소에 수감 중입니다.

통영지청이 수사하던 이 사건은 지난 10일 의정부지검으로 이첩됐습니다.

검찰은 최근 경기도 하남에 있는 황 씨의 컨테이너를 압수수색해 윤 씨에게 돈을 줬다는 내용의 문건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 씨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조만간 윤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철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