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 노동부에 TV 공개토론 요청 _타 카지노_krvip

민주노총 산하 금속노조는 노동부가 지난달 30일 금속노조와 현대차지부 등의 파업을 노동관계법상 목적과 절차가 정당하지 않은 불법파업으로 규정한 것과 관련해 노동부에 공개 TV 토론회를 제안했습니다. 금속노조는 지난달 20일 중앙노동위원회에 조정신청을 냈고,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75.5%의 찬성률로 가결됐다며 어제 파업은 법에 명시된 쟁의행위 절차를 모두 거친 합법적인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정치파업 논란에 대해 단체급식의 대상인 노동자의 건강과 관련된 부분으로 중앙교섭 요구안에 있는 건강권에 해당하는 것인 만큼 쇠고기 재협상 촉구는 근로조건과 무관하지 않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노동부는 파업의 위법성 여부를 누가 판단해야 하느냐고 반문하면서 공개 TV 토론회를 받아들일 이유가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노동부 관계자는 자동차 운행으로 공기가 오염되고 결국 노동자의 건강도 나빠질 수 있는데 그렇다고 파업을 할 것이냐면서 이번 파업은 목적상 불법이라고 말했습니다. 정부가 이번 파업에 대해 엄정대처 방침을 밝힌 가운데 검찰이 사법처리에 나설 경우 불법성 여부는 결국 법원에서 최종적으로 가려질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