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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한인 오늘 강원도 산간지방에는 대설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50cm가 넘는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지난번 내린 눈까지 70cm 가까운 눈이 쌓여 일부 산간마을이 고립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김민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끊임없이 쏟아지는 눈발, 어디가 산이고 어디가 하늘인지 구분이 가지 않을 정돕니다. 산간 마을의 집도, 차량도 모두 눈 속에 파묻혔습니다. 마을 길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습니다. <인터뷰> 손동열 : "시장에도 못가고 아파도 병원에도 못가요." 제설작업이 안돼 고립된 산간 마을이 강릉시 왕산면 등 20여 곳이 넘습니다. <인터뷰> 박근봉 : "가축 밥을 줘야하는데 길을 못쳐서 못주죠. 부식이라도 사다 먹으려고 하니까 길을 안닦아줘서 못 나가죠." 어른 키 민큼 눈이 쌓인 창고 지붕과 비닐하우스에 눈을 치우는 작업이 힘겨워 보입니다. <인터뷰> 최문규 : "하우스, 창고식으로 무얼 잔뜩 넣어뒀는데, 무너질까봐 지금 그걸 치우려고..." 일부 비닐하우스는 눈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무너졌습니다. 강원 산간지방에 폭설이 내리면서 보시는 것처럼 허리까지 눈이 쌓인 곳이 적지 않습니다. 영동산간에 내린 눈은 50cm 안팎이지만 지난번 내린 눈까지 합쳐 70cm 가까운 적설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같은 폭설로 운행을 포기한 차량이 도로변 곳곳에 방치되고, 교통 사고가 속출했습니다. 오늘 새벽 오대산에서는 등반을 하던 일가족 3명이 폭설로 조난됐다 9시간 만에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