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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밤사이 매서운 강추위가 계속되면서 크고 작은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눈길에 미끌어진 차량이 17중 추돌 사고를 일으키는가 하면 수도 계량기가 얼어서 터지는 사고도 속출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변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컨테이너 창고가 시뻘건 불길에 휩싸여 끊임없이 연기를 뿜어냅니다. 어제 오후 6시 40분쯤 경남 창원시 회원동의 건축 자재 도매상에서 난 불로 2천 2백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전기 합선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남 밀양에서는 1층 주택에서 불이 나 53살 박 모 씨와 박 씨의 부인 등 2명이 숨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박 씨의 어머니가 집을 비운 사이 불이 났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0시쯤에는 부산 모라동의 한 횟집에서 불이 나 소방서 추산 천 8백여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맹추위 속에 어제와 오늘 사이 전국에서 발생한 화재는 모두 170여 건에 이릅니다. 눈길에 미끄러진 차량들이 어지럽게 뒤엉켜 있습니다. 어제 오후 5시쯤 전북 전주시, 전주 군산간 자동차 전용도로 진입로 부근에서 차량 17대가 잇따라 부딪쳤습니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이 일대 교통이 2시간 가량 극심한 정체를 빚었습니다. 추운 날씨가 계속되면서 수도 계량기 동파 사고가 잇따라 밤사이 서울에서만 100여 건의 동파 신고가 추가로 접수됐습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