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조특위, 외교부 보고 _슬롯 체험_krvip

故 김선일 씨 피살사건 국회 국정조사 특위는 오늘 외교통상부 장관 등을 출석시킨 가운데 사건의 경위 등에 대한 기관보고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여야 특위 위원들은 미국의 테러 전문가들로부터 처형 가능성이 높다는 정보가 입수됐는데도 우리 외교부가 희망적인 전망을 계속 내놓은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위원들은 특히 현지 한국대사관이 가나무역 김천호 지사장과의 친분관계 등을 너무 신뢰해 적절한 정보를 이끌어내지 못한 측면은 없는지 반성해야 한다는 점도 지적했습니다. 답변에 나선 반기문 장관과 최영진 차관은 AP측의 문의에 대한 부적절한 대응 등 미흡한 점이 분명 있었지만, 정부로서는 최선을 다했다고 말하고, 테러방지법 제정 등 시스템 정비와 테러에 대한 국민의식 전환 등이 시급하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