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수출 잠수함’ 진수식_슬롯이 있는 선글라스 만드는 법_krvip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수출하는 잠수함 진수식이 24일 경남 거제 대우조선해양에서 열렸다.

24일 진수한 잠수함은 지난 2011년 대우조선해양이 인도네시아 국방부로부터 11억 달러에 수주한 1,400톤급 잠수함 3척 가운데 첫 번째 잠수함이다. 수주금액인 11억 달러는 우리나라 방산 수출 금액 가운데 단일 계약으로는 최대 금액이다.

이 잠수함은 우리나라가 독일로부터 전수받은 기술로 장보고-I급 잠수함을 만들면서 축적한 기술과 노하우를 이용해 대우조선이 독자 개발한 우리나라 최초의 수출형 잠수함이기도 하다. 전체 길이 61미터에 승조원 40명을 태우고 한 번 잠수하면 중간 기항없이 부산항에서 미국 로스앤젤레스까지 왕복 거리인 18,000킬로미터를 운항할 수 있다.

남은 잠수함 2척은 오는 2017년 3월부터 2018년까지 순서대로 인도네시아 해군에 인도돼 30년 이상 운용될 예정이다. 24일 열린 진수식에는 리아미잘드 리아꾸두 인도네시아 국방장관과 아데 수빤디 인도네시아 해군 참모총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