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대표 빠른 회복…이르면 토요일 퇴원 _베토의 꼬치와 소바리아_krvip
<앵커 멘트>
피습으로 입원 사흘째인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는 빠르게 회복하고 있으며 토요일쯤 퇴원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세브란스 병원이 밝혔습니다.
김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 입원 사흘째 빠르게 회복하고 있고 마음도 많이 안정된 것 같다고 세브란스 병원은 밝혔습니다.
<인터뷰> 박창일 (세브란스 병원장) : "침샘 상처가 깨끗이 나을 때까지 두고봐야 하기 때문에 오는 27일께 퇴원 여부가 결정될 것..."
실밥을 뽑으면 통원 치료가 가능한데 내일과 금요일 두 차례로 나눠 실밥을 뽑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인터뷰> 탁관철 (수술 집도의) : "얼굴이기 때문에 흉터 남기지 않으려고 일찍 뽑습니다."
병원 의료진은 또 박 대표가 말을 할 수는 있지만 말을 하면 손상된 턱 근육이 빨리 아물지 않아, 면회를 제한할 것을 권유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표는 오늘 피습 이후 처음으로 언론 보도를 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 유정복 (대표 비서실장) : "국민들의 뜻을 읽었으며, 염려해주신 국민들께 감사하다고 말하셨습니다."
박 대표는 지방 선거 상황과 여론 조사 결과 보고를 받았는데 특히 대전 시장 선거 판세부터 물어봤다고 유 실장은 전했습니다.
오늘도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와 최병렬 전 대표 등 한나라당 관계자 그리고 박 대표의 모교인 서강대 이사장과 총장 등이 병원을 다녀갔습니다.
미국, 중국, 일본 대사관에서도 사절을 보내 위문했습니다.
KBS 뉴스 김대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