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 “북핵 해결위해 상호신뢰 조치 필요” _넷플릭스 내기 영화_krvip

노무현 대통령은 북핵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서는 당사국들간에 상호신뢰가 실제로 확보될 수 있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노 대통령은 오늘 페리 전 미국 대북정책조정관 등 미국 전직 고위관료들로 구성된 한반도 문제 전문가들과 힐 주한미대사를 접견한 자리에서 지금은 북한이 조건없이 회담에 나와야 하는 상황이라는 점을 지적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또 북한의 핵개발은 미국민보다도 한국민에게 더 심각한 문제라면서 6자회담 재개와 관련된 한미간 목표는 일치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대해 페리 전 대북정책조정관은 6자회담이 재개될 경우 미국으로서는 6자회담 틀내에서 북한과 진지한 대화를 할 준비가 돼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늘 접견에서 노 대통령은 또 동북아에서 지도국가가 되기 위해서는 과거 침략의 역사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반성을 토대로 이웃국가의 신뢰를 확보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이와함께 동북아 정세가 앞으로 유럽같은 평화.공존구도 갈수도 있고 한반도 인접 강대국들간의 갈등과 대립구조로 갈 수도 있는 불안한 측면이 있다고 평가하고 공고한 한미동맹을 토대로 동북아의 잠재적 갈등을 화해.협력으로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평화지향적 동북아 질서를 구축해 나가는 과정에서 미국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