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이번주 6.5% 상승 _훌륭한 포커 플레이어_krvip

다음주부터 미국에 추위가 몰아쳐 난방유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뉴욕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 중질유 가격은 어제보다 배럴당 34센트가 오른 48.38 달러에서 거래가 마감됐습니다. 이같은 유가는 지난해 11월 30일 이후 6주만에 가장 높은 가격으로, 이번주 들어서만 6.5%가 상승했습니다. 그러나 런던 국제석유거래소의 2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배럴당 6센트 하락한 45.15 달러에서 거래됐습니다. 이처럼 뉴욕 유가가 상승한 것은 이라크와 석유 수출국기구 등의 원유공급에 대한 불안이 야기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난방유 수요의 80%를 차지하는 북동부 지역에 다음주부터 한파가 몰아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뉴욕=연합뉴스)